베이징, 반년 만에 코로나 비상..신년 · 춘제 연휴 관광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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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지난 27일까지 며칠 만에 100만 명 넘는 주민을 상대로 핵산 검사를 벌였습니다.
베이징시는 신년 연휴와 춘제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시민들의 타 지역 방문이나 외지인의 베이징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신년 연휴와 춘제 연휴에 여행사들이 베이징 단체 관광을 조직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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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지난 27일까지 며칠 만에 100만 명 넘는 주민을 상대로 핵산 검사를 벌였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3일간 모두 1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이구 9명, 차오양구 3명, 시청구 1명 순입니다.
베이징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진 것은 지난 6월의 신파디농수산물도매시장 집단감염 이후 6개월 만입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은 도시간 관광을 엄격히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신년 연휴와 춘제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시민들의 타 지역 방문이나 외지인의 베이징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신년 연휴와 춘제 연휴에 여행사들이 베이징 단체 관광을 조직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미 광둥성의 일부 여행사는 베이징 단체관광 상품 예약을 중단했으며 관련 관광을 취소할 수 있다고 남방도시보가 보도했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베이징에서 신년 연휴를 보내려는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년과 춘제 연휴 기간 각종 대형 행사도 원칙적으로 금지됐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어제(27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행정 조직과 기업들이 긴급 상태에 들어가 엄격한 방역조치 적용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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