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건설공사 계약액 58.1조원..전년比 23.8% ↑

건축 부문 아파트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증가세에 힘입어 33.5% 증가

2020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사진=국토교통부]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과 민간 분야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 분야 모두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8% 늘어난 58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분석했다.

공사 주체별로 보면 공공 공사 계약금액은 9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4%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토목이 감소했으나, 건축이 증가하며 27.9% 증가한 48조7천억 원을 보였다.

공사 종목별로 토목 분야의 계약액은 도로공사 등이 감소해 1년 전보다 12% 감소한 8조8천억 원이었다.

건축 분야는 아파트와 재개발·재건축 사업 증가세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5% 증가한 49조4천억 원을 기록했다.

상위 1~50위 기업 계약액은 25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1% 늘었으며, 51~100위 기업은 3조1천억 원으로 34.8% 증가했다.

101~300위 기업은 20.7% 늘어난 4조8천억 원, 301~1천위 기업은 29.0% 증가한 5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27조4천억 원으로 5.4%, 비수도권은 30조7천억 원으로 46.9%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은 35조5천억 원으로 24.5%, 비수도권 기업은 22조6천억 원으로 22.5% 증가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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