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도우미 인건비 1만원 인상..귀농 전 '6개월 살아보기' 지원

박기락 기자 2020. 12.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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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취약 농가의 영농이력 지원을 위한 영농도우미의 인건비가 1일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되고 귀농·귀촌 전 6개월간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취약농가 영농인력 지원 인건비가 인상된다.

정부는 취약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는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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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농림·수산·식품 분야..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 완공
© News1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내년부터 취약 농가의 영농이력 지원을 위한 영농도우미의 인건비가 1일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되고 귀농·귀촌 전 6개월간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정부는 내년 농림·수산·식품 분야 제도 변화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21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28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취약농가 영농인력 지원 인건비가 인상된다. 정부는 취약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는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일 인건비 7만원에 대해 농가 30% 부담시 국비로 7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내년부터는 영농도우미 인건비가 1일 7만원에서 8만워능로 상향된다. 정부는 농촌지역 인력 수급, 임금수준 등을 고려해 영농도우미의 인건비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금액도 내년 1월1일부터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지원금액은 현행 1인당 최고 4만3650원지만 내년부터 최고 4만5000원까지 오른다. 정부는 농업인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지원금액을 인상했으며 다만 종합소득세 6000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과세표준액이 10억원 이상인 농업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귀농·귀촌 전 농촌에서 최대 6개월까지 살아볼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귀농귀촌을 희망하지만 정부나 경험 부족으로 실행에 부담을 갖는 사람들을 위해 최대 6개월간 월 30만원씩 지원하는 농촌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의 농정 핵심 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018년부터 조성중인 혁신밸리 4개소가 순차적으로 완공됨에 따라 정부는 이에 특화된 청년농 육성, 스마트팜 기자재 연구, 실증 기능 등을 집약해 스마트팜 확산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면 거래 중심으로 이뤄지던 농산물, 축산물 도매유통에 온라인 거래 시스템이 적용된다.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단위 산지에 통합거래시스템이 구축해 비대면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를 확대하고 축산물은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구축해 2022년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정부는 지역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공공급식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농산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공급-수요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지역의 식재료 공급현황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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