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믿을 것은 자기뿐"..당 대회 앞두고 다시 '자력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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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년 8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경제난을 자력으로 극복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력갱생은 우리 인민 특유의 투쟁 정신, 창조 본때'라는 제목의 1면 논설에서 "믿을 것은 오직 자기의 힘뿐"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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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내년 8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경제난을 자력으로 극복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력갱생은 우리 인민 특유의 투쟁 정신, 창조 본때'라는 제목의 1면 논설에서 "믿을 것은 오직 자기의 힘뿐"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올해 우리 인민은 예상치 않았던 심각한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사회주의를 전진시키기 위한 자력갱생 대진군을 힘 있게 다그쳐 왔다"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풀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였다"라고 지적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자연재해 등 난관이 산적했지만 어떠한 외부 지원 없이 자력으로 이를 잘 버텨왔다는 것이다.
신문은 그러면서 "그 누구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으며 우리가 강대해지고 잘살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계속 혁신, 계속 전진함으로써 당이 제시하는 그 어떤 투쟁과업도 빛나게 수행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나가야 할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특히 "남을 믿고 바라다보며 자기 힘을 키우지 않는다면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하루아침에 말아먹게 되고 인민의 운명도 불우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며 남에게 의존하려는 태도를 경계했다.
신문은 또 "세계는 자력갱생 강자들의 대부대가 어떻게 자체의 힘으로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 강국을 보란 듯이 일떠세우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북한은 올해 삼중고 속에서도 외부 지원을 거부하며 자력으로 경제난 '정면 돌파'에 나섰다. 내년 1월 8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다시 '자력갱생'을 강조한 것은 이같은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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