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나경원 "서울시장 재보궐, 대선까지 출마 폭넓게 고민 중..안철수 대표 출마 환영, 사소한 유불리 따지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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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 쪽 시민단체 내세워 기획된 공작, 조국장관 물타기로 시작.. 결국 불기소- 아들 서울대 실험실 사용 비판, 사려깊지 않았던 부분 있었어.. 공공기관 널리 사용하도록 시스템화 하겠다는 총장 발언 있었던 만큼, 함께 고민할 것- 아들 1저자 논문은 직접 쓴 것 확인됐고, 4저자 논문은 입시에 사용하지 않았어- 아들 출생증명서 최근 공개.. 사생활 관련, 불합리한 공격에 대응하지 않았던 것- 윤석열 탄핵? 말 안 듣는 판검사 솎아낸다는 것인가.. 사법장악 의도 안타까워-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폭넓게 고민하고 있어- 안철수 대표 출마 환영해.. 사소한 유불리 따지지 않아야■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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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 쪽 시민단체 내세워 기획된 공작, 조국장관 물타기로 시작.. 결국 불기소
- 아들 서울대 실험실 사용 비판, 사려깊지 않았던 부분 있었어.. 공공기관 널리 사용하도록 시스템화 하겠다는 총장 발언 있었던 만큼, 함께 고민할 것
- 아들 1저자 논문은 직접 쓴 것 확인됐고, 4저자 논문은 입시에 사용하지 않았어
- 아들 출생증명서 최근 공개.. 사생활 관련, 불합리한 공격에 대응하지 않았던 것
- 윤석열 탄핵? 말 안 듣는 판검사 솎아낸다는 것인가.. 사법장악 의도 안타까워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폭넓게 고민하고 있어
- 안철수 대표 출마 환영해.. 사소한 유불리 따지지 않아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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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2월 28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기자 (뉴스타파)
■ 출연 : 나경원 전 의원 (국민의힘)
▷ 김경래 : 최근에 나경원 전 의원 딸, 아들 자녀 문제에 대해서 검찰이 13개 사건에 대해서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나경원 전 의원은 조국 사태에 물을 타려고 하다가 기름을 부은 꼴이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나경원 전 의원 연결 좀 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나경원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경래 : 저도 인터뷰한 지가 한 1년 된 것 같아요, 그렇죠?
▶ 나경원 : 제가 그동안 라디오 인터뷰를 한 번도 안 했었고요. 정말 처음으로 오랜만에 우리 KBS 시청자들과 처음 만나게 됩니다.
▷ 김경래 :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나경원 : 아시다시피 총선에 낙선하고, 저는 뭐 모처럼 시간을 가지게 돼서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 자신을 좀 돌아보는 게 가장 먼저다, 생각을 해서 저 자신도 돌아보고 가족들하고 조금 여유롭게 지냈고요. 최근에는 책을 하나 출간했습니다. ‘나경원의 증언’이라는 책인데요. 제가 2019년 정말 원내대표를 지내면서 어떤 분들은 왜 이렇게 싸웠어? 그러시는데 정말 그렇게 처절하게 투쟁하고 또 때로는 치열하게 협상했던 그런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2019년이 사실 우리 헌정 사상 굉장히 의미 있는 한 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원내대표 1년의 기록을 좀 적은 책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책도 그렇고 선거 이야기도 잠깐 여쭤보긴 해야 될 텐데, 그 뒤에 좀 여쭤보고요. 청취자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의원님 관련된 사건이 굉장히 많았어요. 한 13개 정도 됐다고 하는데, 검찰이 전부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일단. 여기에 대해서 나경원 전 의원께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조국 사태에 물을 타려하다가 기름을 부은 꼴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게 어떤 뜻인지 그리고 13개 불기소 처분에 대한 입장 간단하게 먼저 듣고 시작해보죠.
▶ 나경원 : 뭐 13개 하니까 어마어마한 것처럼 말씀을 하시는데요. 아시다시피 작년 9월에 조국 전 장관, 작년 8월부터 시작됐죠. 조국 전 장관 사건이 불거지자 여권에서 역공을 해보겠다고 해서 나온 이야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일 처음 나온 것은 원정출산 의혹이었고요. 그다음에 포스터가 직접 썼느냐, 안 썼느냐 하면서 일종의 기획된 공작 수사를 벌이게 된 거죠. 어떤 의미냐 하면 시민단체를 내세워서 고발이 시작되었는데요. 그 시민단체가 여권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그 시민단체의 대표가 나중에 민주당의 21대 공천관리위원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시민단체를 내세워서 고발을, 거의 비슷비슷한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발을 한 13차례를 하게 되고요. 그리고 검찰도 사실은 고발장만 봐도 수사거리가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동안 이성윤 중앙지검장 아니었습니까? 수사를 선뜻 못하고 있었는데, 민주당과 추미애 장관께서 압박을 하신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수사를 하라고 거세게 압박을 하니 그래서 이제 올해 8월, 9월 이쯤부터 본격적으로 수사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뭐 압수수색 영장도 여러 번 청구도 하고 그래서 일부는 받고 일부는 통째로 기각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정말 조국 전 장관 사건으로 물 타기해서 비롯된 사건인데, 결국은 저를 한 번도 부르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부르지도 않고 끝내지도 않고 있어서 안 그래도 그러면 빨리 불러라, 불러서 이걸 빨리 끝내달라고 요청하려던 참이었는데, 24일에 이렇게 마무리를 하더군요. 아마 정경심 교수에 대한 판결, 이런 것을 보고 검찰도 더 이상 미루고 있어서는 안 된다, 생각하고 끝낸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일부는 공소시효가 지난 부분도 있고 일부는 증거 불충분, 검찰이 결정을 내린 부분은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게 법적...
▶ 나경원 : 무혐의라는 거죠, 증거 불충분이라는 것은.
▷ 김경래 : 그런데 법적인 차원은 검찰에서 불기소를 내렸지만 아직도 국민들 중에 일부는 결국은 본질적인 얘기는 기회의 불평등 아니냐? 나경원 의원께서 서울대에 부탁을 해서 자녀가 실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아니냐? 보통 사람은 누릴 수 없는 특혜 아니냐? 이게 본질 아니냐는 지적도 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 나경원 : 원래 조국 전 장관 딸의 경우에는 쓰지 않은 것을 썼다고 해서 신생아 피 96명 것을 뽑아서 채혈해서 한 실험이 3년간 진행이 됐는데, 그 이후에 들어와서 쓰지 않은 것을 썼다고 해서 대한병리학회에서 논문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판결을 보면 다 하지 않은 허위의 스펙을 쓴 건데요. 그걸 저희 아들하고 똑같이 물 타려고, 하지 않은 것 아니냐? 이렇게 했는데 결국은 했다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니까 주저자로 직접 실험하고 주저자로 작성한 것은 명백하다, 이것이 검찰의 결론이죠. 1저자라는 것이 주저자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검찰에서 명백히 인정이 되었고요, 안 썼다는 것은.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실험실 사용 부분에 대해서에 대한 특혜를 말씀하십니다. 제가 그때 국회의원 아니던 시절이었고요. 그래서 외국의 경우에는 방학 동안에 대학에 가서 실험도 하고 그런 경우가 왕왕 있어서 저도 그냥 아는 분한테 부탁을 드렸는데, 그런 비판을 들으면서 저도 사려깊지 않았던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세정 서울대 총장께서 국정감사에 나와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서울대는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외부인에게 시설을 공제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과학고나 영재고의 경우에 학교장이 요청할 경우에 이렇게 사용한 적도 왕왕 있었다.” 이렇게 답변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좀 더 이런 것이 공정하게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것을 좀 시스템화시키겠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기회가 열릴 수 있는 또 공정하게 이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고민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1저자 부분은 불기소인데, 4저자 부분은 기소 중지잖아요. 예일대에서 결과가 도착할 때까지 기소 중지를 한다는 거고 이 부분에 대해서 또 서울대 연구윤리위원회도 부당한 저자 표시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말이에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나경원 : 1저자, 4저자 하니까 다 똑같다고 생각하시는데요. 1저자는 자기가 직접 실험한 것의 주저자라는 이야기고요. 4저자는 그 실험실에 갔을 때 교수님들이 이런 것도 해봐라, 연구원들이 얘기한 거겠죠. 그래서 다른 박사님의 논문과 관련해서 데이터 검증이나 데이터 자료 같은 것을 도우라고 그래서 도왔나 봅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보통 과학계 논문은 저도 이번에 자세히 알게 됐어요. 이것도 역시 포스터인데요, 1장짜리 포스터인데, 거기에 도운 사람들을 1, 2저자는 주로 거의 주저자급들이 하는 거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걸 한 사람들이라면. 그 옆에서 도왔던 사람들이 3저자, 4저자, 5저자 이렇게 올라가나 봅니다. 그래서 거기에 이제 아이를 4저자로 포스터에 1장짜리 포스터에 등재해주셨다는 건데요. 저희 아이는 정확하게 이 4저자로 올린 포스터를 정확하게 몰랐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입시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최종본이라는 것은 외국 대학 입시의 경우에는 커먼앱이라는 곳에 올리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 최종본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쓸 수 있는 칸이 무한정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사용하지 않았는지 어쩐지 보겠다는 건데, 검찰 입장에서는 그런 것 같아요. 저는 법리적으로는 이게 문제될 게 없는데, 전부 무혐의 줄 용기가 없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남겨놓은 것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아까 나경원...
▶ 나경원 : 그래서 그 검증 데이터 작업을 했다, 이런 것은 서울대도 다 인정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4저자로 올릴 만한 일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판단들이 다르신 거죠.
▷ 김경래 : 하실 말씀이 많으신 것 같은데, 다른 얘기도 해야 되니까.
▶ 나경원 : 아니, 자꾸 물어보셔서, 저도 말 길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이거 하나만 더 여쭤보고 현안으로 넘어갈게요. 원정출산 의혹이라고 할까요? 이게 있는데, 최근에 출생증명서하고 이런 것 다 공개하셨어요. 했는데.
▶ 나경원 : 네, 출입국 관리기록도 다 올렸습니다.
▷ 김경래 : 좀 진작 하지, 이런 얘기들이 좀 있습니다. 왜 이렇게 공개 안 하다 늦게 하셨어요?
▶ 나경원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제 작년 원내대표 시절에 이걸 제기를 했어요. 그런데 조국 전 장관 아이가 이중국적자 아닙니까? 지금 현 정부의 장관들 박영선 장관, 강경화 장관 자녀분들 다 이중국적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불거지니까 갑자기 저한테 원정출산을 했다고 맘카페에서 올리는 거예요. 제가 보니까 무슨 LA의 산후조리원 이름이 나오는데, 그 산후조리원은 2000년에 개원을 했고 저희 아이는 97년생이니까 그 자체가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렇게 충분히 합리적으로 반박을 했다고 생각해서 자료를 안 올렸고요. 물론 그 당시에 자료를 다 떼어놓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그냥 이유 없는 정말 합리적이지 않은 공격을 당할 때마다 이렇게 제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그 소견서 보시겠지만 제 프라이버시가 다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걸 과연 정치인이 하는 것이 맞겠느냐? 그래서 제가 안 올렸고요. 저는 이번에도 작년에 떼어놓은 제가 그때는 직접 가지는 못했으니까 소견서를 떼어왔더라고요. 그래서 소견서를 올렸더니 소견서에 버젓이 쓰여 있는 말을 부인하면서 또다시 공격을 해서 제가 그날은 바로 가서 출생증명서를 떼어서 왔습니다, 직접. 그래서 그다음 날 다 올렸는데요. 정말 사회가 이런 식으로 가서는 안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그 현안 중에 이거 하나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윤석열 총장 징계가 정지됐는데, 법원에서. 여기 여권 일각에서는 탄핵해야 되는 것 아니냐, 국회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뭐 법조인이시기도 하고 야당 중진이시니까 한말씀 좀 해주시죠.
▶ 나경원 : 저는 탄핵 이야기를 듣고 정말 이제 사법장악의 3단계로 가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첫 번째는 인사권 징계권을 가지고 막 좌지우지를 했어요. 이제 두 번째는 곧 공수처가 출범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말 안 듣는 판검사는 탄핵하겠다고 하면서 으름장을 놓아서 정말 마음에 안 듣는 판검사을 솎아내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게 일반적인 국민들의 상식 또 법감정, 헌법감정에 정말 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해서까지 마음에 안 드는 법원, 검찰의 어떤 이런 검찰권의 행사나 법원의 사법권 행사를 좌지우지하겠다는 것 아닌가 해서 참으로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선거 얘기도 여쭤봐야겠죠, 책도 내셨다고 하는데. 출마 고민하고 계신 거죠, 지금?
▶ 나경원 : 아직 뭐 저는 사실은 24일에 결정도 났지만 여러 가지 전체적인 고민을 하고 있었지, 서울시장 출마만을 딱 두고 고민을 한 것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요새 대한민국이 이게 지금 상식과 좀 반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들 많이 하시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부동산 문제도 있고 세금 문제도 있고 최근에는 백신 문제, 제일 걱정하시는 건 코로나 사태인데요. 이렇게 좀 상식에 어긋나지 않나? 이런 생각들 많이 하셔서 결국 상식이 바로 잡히는 대한민국 또 헌법이 바로 설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 또 우리 당으로서는 전당대회 또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쭉 여러 가지 정치 일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으려는지 좀 폭넓게 열어놓고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대선까지 생각하시는 건가요?
▶ 나경원 : 뭐 제가 전체적으로 그 과정에서 제가 역할을 직접 나서는 것도 있을 것이고요. 또 돕는 것도 있을 것이고요.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선거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게 어떻게 단일화를 이루어야 되는가? 이게 야권에서는 이게 고민일 겁니다. 여기에 대한 의견이 혹시 있으세요?
▶ 나경원 : 글쎄, 이제 안철수 대표가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와서 박원순 시장을 엄청 키워주면서 5% 후보였어요, 박원순 후보가. 그다음 안철수 대표가 나오셔서 45%짜리 후보를 만들어드렸죠. 그 이후에 민주당이 독주하게 되고 서울에서, 그렇게 돼서 9년 동안 민주당이 서울에서 독주하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번에 어쨌든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문재인 정권의 심판의 선거가 되어야 되고 내년 대권 승리를 위한 선거가 되어야 된다, 이런 인식을 같이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환영합니다. 이제 그런데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야권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소한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같이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구체적인 뭐 지금 룰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아무래도 당의 공천관리위원장, 당의 이번에 정진석 위원장께서 그 역할을 맡게 되셨는데요. 당에서 당과 또 조율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서울시장은 고민하고 계신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들어야 되는 거죠?
▶ 나경원 : 그렇게 결론을 내리십니까? 저는 폭넓게 역할도 그렇고...
▷ 김경래 : 아, 폭넓게 고민하고 계신다. 알겠습니다.
▶ 나경원 : 네, 잘 알겠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나경원 : 네, 고맙습니다.
▷ 김경래 : 나경원 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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