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CEO "코로나 백신 성공 공식 찾아"
<앵커>
우리나라가 내년 2월 중에 들여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영국 정부가 이르면 오늘(28일)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최고경영자는 백신의 성공 공식을 찾았다며 효능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전병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 경영자가 "코로나19 백신의 성공 공식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리오 CEO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을 두 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의 공식'을 알아냈다고 생각한다"며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은 100%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리오 CEO가 '성공 공식'을 강조한 것은 앞서 임상시험 과정에서 투약 용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이르면 오늘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전망인데, 다음 달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것이 영국 정부의 계획입니다.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27개 유럽연합 회원국들에 배송돼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오늘은 유럽의 성공 스토리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유럽에서 화이자 백신이 배송돼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EU는 다음 달 6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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