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번 달 6만 3천 명 사망.."아직 최악 안 와"
<앵커>
나라 밖 코로나19 소식도 알아봅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엿새 동안 확진자 숫자가 100만 명이 늘었습니다. 또 이번 달에만 6만 3천 명이 숨져 한 달 사망자 수 최다를 기록했는데,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온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가 1천900만 명을 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지난 21일 1천800만 명에서 6일 만에 다시 100만 명이 는 것입니다.
사망자 수도 폭증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만 미국에서 6만 3천여 명이 코로나19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병 이후 한 달 사망자 수 최대치로 11월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런데도 미국 보건전문가들은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며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지나면서 다시 폭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의 위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여행 제한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우치/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 영국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거나,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입국하지 못하도록 하는 건 신중하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 보건당국은 변종 바이러스가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분석한 결과로는 사람들을 더 아프게 하거나, 개발된 백신의 효능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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