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27일 귀국..1월 국내서 훈련

주영로 2020. 12.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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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귀국해 동계훈련과 함께 2021년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고진영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경기도 용인의 자택으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세마스포츠마케팅 측은 "고진영 선수가 귀국하면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만큼 집에서도 개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1월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해 2021년 시즌 일정은 다시 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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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Michael Reaves/Getty Image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귀국해 동계훈련과 함께 2021년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고진영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경기도 용인의 자택으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고진영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4개 대회만 뛰고 상금왕이 됐다. 미국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하면서 내년 1월 개막전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귀국했다. 국내에서 훈련한 뒤 2월 미국으로 이동해 2021시즌을 치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PGA 투어는 내년 1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십부터 2021시즌을 개막한다.

고진영은 올해 국내에 머물다 지난 11월부터 LPGA 투어에 합류했다. 약 한 달 정도 머무르며 4개 대회에 참가해 US여자오픈 준우승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왕이 됐다. 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해온 김세영(27)과 격차를 벌리면서 여유를 찾았다.

절정의 샷 감각을 찾은 고진영은 계속 미국에 머물다 내년 1월부터 대회에 나간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LPGA 투어 대회가 개막전을 치른 뒤 두 번째 대회까지 약 한 달 동안의 공백이 있어 혼자 미국에서 생활하는 게 부담이 됐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세마스포츠마케팅 측은 “고진영 선수가 귀국하면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만큼 집에서도 개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1월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해 2021년 시즌 일정은 다시 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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