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직무 복귀 후 추미애 첫 입장.."그날 꼭 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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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지 11일 만에 SNS에 입장 글을 올렸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추미애 장관이 언급한 '그날'이 추 장관식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까지 나서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고 해 윤 총장에 대한 징계는 사실상 무산된 셈이지만, 이와 관계없이 추 장관이 원하는 '검찰 개혁'을 해나가겠다는 뜻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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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지 11일 만에 SNS에 입장 글을 올렸습니다.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그날이 쉽게 오지 않음을 알았어도 또한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서울행정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고,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인정하며 윤 총장의 직무 복귀를 결정한 뒤 처음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추미애 장관이 언급한 '그날'이 추 장관식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까지 나서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고 해 윤 총장에 대한 징계는 사실상 무산된 셈이지만, 이와 관계없이 추 장관이 원하는 '검찰 개혁'을 해나가겠다는 뜻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추 장관은 앞서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의 징계를 재가한 16일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뒤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이라는 시와 함께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위한 꿈이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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