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中 경제성장률 8%대 전망.. 美 관계가 변수"

엄형준 2020. 12. 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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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7일 주간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내년 중국과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이처럼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8.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8.0%, 아시아개발은행(ADB) 7.7% 등 해외 주요 기관들에서도 중국이 내년에 8%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일본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2∼3%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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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국기 게양대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휘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은 2∼3%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7일 주간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내년 중국과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이처럼 전망했다.

한은은 “내년 중국 경제는 세계적인 경기 회복과 소비 회복, 제조업 투자 확대,기저효과 등으로 올해보다 높은 8%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와의 무역·외교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 지방정부와 민영 부문의 과도한 부채 등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한은에 따르면 이달 14일 현재 중국 사회과학원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7.8%다. 중국 주요 금융기관은 내년에 9.1%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8.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8.0%, 아시아개발은행(ADB) 7.7% 등 해외 주요 기관들에서도 중국이 내년에 8%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는 내년에도 강세를 보이겠지만, 미중 갈등 재현 가능성, 중국 정부의 일방적 절상 기대에 대한 경계감 등이 위안화 절상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내년 2분기 말 위안화 환율 수준을 6.3∼6.7위안 정도로 보고 있다.

한은은 일본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2∼3%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개선 속도는 완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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