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B, BNK 꺾고 6연승 질주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20. 12. 27. 20:22
[스포츠경향]
여자프로농구 선두 청주 KB가 꼴찌인 부산 BNK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KB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홈경기에서 91-76으로 이겼다.
6연승을 내달린 KB는 13승3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12승4패)에 한 경기 앞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BNK는 25일 9연패 탈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4승13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종일관 압도적인 전력을 뽐낸 KB는 3쿼터 한때 39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센터이자 핵심 전력인 박지수가 20분도 뛰지 않은 상황에서 15점 14리바운드로 1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해 승리를 이끌었고, 강아정과 김민정(이상 13점), 염윤아(10점) 등이 득점에서 힘을 보탰다.
BNK는 김진영과 구슬이 각각 20점과 16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팀 패배의 빛이 바랬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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