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팀 최다 어시스트와 최다 실책 사이, KB스타즈의 빛과 그림자

민준구 2020. 12.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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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최다 어시스트와 최다 실책이 동시에 나왔다.

29개의 팀 어시스트는 KB스타즈가 얼마나 대단한 농구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번 시즌 최다 팀 어시스트는 27개로 총 3경기에서 나왔으며 이 또한 모두 KB스타즈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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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팀 최다 어시스트와 최다 실책이 동시에 나왔다. 그것도 한 팀에서 말이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1-76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의 화력은 어마어마했다. 이번 시즌 전반 최다인 56득점을 퍼부으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박지수의 원맨쇼로 이어진 3쿼터 초반을 제외하면 이후 시간은 벤치 멤버로 흘려보냈다. BNK가 주전 멤버를 모두 활용하며 마지막까지 쫓은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던 KB스타즈는 이날 화룡점정을 찍었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뭉칠 때 그들이 얼마나 위협적인 팀인지 몸소 증명했다.

29개의 팀 어시스트는 KB스타즈가 얼마나 대단한 농구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번 시즌 최다 팀 어시스트는 27개로 총 3경기에서 나왔으며 이 또한 모두 KB스타즈의 차지였다. 자신들의 기록을 스스로 넘어서며 진화했음을 알렸다.

그러나 21개의 실책은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이번 시즌 최다 기록. 우리은행이 기록한 19개를 넘었다.

물론 주전 선수들이 대거 뛴 전반까지는 7개에 불과했다. 가비지 게임이 된 후반부터 벤치 멤버들이 들어오면서 무려 14개가 추가된 셈이다.

안덕수 감독은 이에 대해 “어떤 선수들이더라도 실책은 항상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팀 전체적인 실책이 늘어난 건 해결해야 할 문제다. 선수 본인이 경기를 뛰면서 생각해야 한다. 어느 정도 정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극과 극의 결과를 낸 KB스타즈. 물론 마지막은 승리로 마무리됐다. 그들은 6연승 행진은 물론 단독 선두를 굳히며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벌렸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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