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DB 이상범 감독 "작전타임 일찍 소진한 점 아쉬워"

김영훈 2020. 12. 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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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이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잘했다. 다만, 더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가 많았다"며 아쉬운 점을 이야기했다.

이상범 감독은 "막판에 작전타임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일찌감치 모두 소진한 게 아쉬웠다. 선수들의 아쉬운 점도 있지만, 나 역시도 책임이 있다. 감독이 경기 운영을 매끄럽게 했어야 한다. 내 자신에게 아쉽다"며 자신의 잘못된 점을 짚었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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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이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2–73으로 졌다.

DB는 4쿼터 시작 시점까지 앞서고 있다. 하지만 10분을 넘기지 못하며 삼성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다시 리드를 되찾았으나, 경기 종료 1초 전에 아이제아 힉스에게 반칙을 범했고, 자유투로 2점을 실점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떠안았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잘했다. 다만, 더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가 많았다”며 아쉬운 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잘못도 돌아봤다. 이상범 감독은 “막판에 작전타임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일찌감치 모두 소진한 게 아쉬웠다. 선수들의 아쉬운 점도 있지만, 나 역시도 책임이 있다. 감독이 경기 운영을 매끄럽게 했어야 한다. 내 자신에게 아쉽다”며 자신의 잘못된 점을 짚었다.

한 가지 고무적인 점은 두경민(15점)과 김종규(13점)의 활약. 그동안 침묵하던 두경민과 김종규는 이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감각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이전과 같은 퍼포먼스가 나와야 한다. 아직은 그전에 비해 절반도 안 된다. 그래도 조금씩 몸이 올라온다는 게 고무적이다. (두)경민이도, (김)종규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지금 순위는 최하위이지만, 장기레이스이다. 두 선수가 살아난다면 언제든 상위 팀들을 쫓아갈 수 있을 것이다”며 김종규와 두경민의 상승을 바랐다.

이상범 감독은 끝으로 “2일 뒤에 또 경기가 있다. 6일 동안 4경기를 하는 일정이다. 빠르게 이날 경기는 잊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며 31일 안양 KGC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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