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소주방발 코로나19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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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구룡포 소주방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포항 남구 구룡포 주민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207번·208번·209번·210번·211번·212번·213번 확진자가 됐다.
포항시는 지역내 전파가 더 됐을 것으로 보고 지난 26일 밤 12시부터 '구룡포읍 지역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특별행정명령'을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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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포항 남구 구룡포 주민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207번·208번·209번·210번·211번·212번·213번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모두 구룡포 소주방에서 시작된 코로나19 n차 감염자들이다.
구룡포 소주방과 관련해 지역 188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213번 확진자까지 14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시는 지역내 전파가 더 됐을 것으로 보고 지난 26일 밤 12시부터 ‘구룡포읍 지역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특별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따라 ‘구룡포읍 전 읍민을 대상 코로나19 검사 실시’와 ‘구룡포읍 소재지 내 다방·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구룡포읍 내 3인 이상 실내모임 금지’ 등을 명령했다.
구룡포읍 모든 읍민과 구룡포읍 지역 실거주자 및 영업행위 등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26일 자정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포항시는 구룡포읍민도서관 옆에 ‘구룡포읍 긴급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검사는 무료, 신상비공개로 진행되며, 검체하지 않은 어민은 출항을 금지시켰으며, 출항 중인 어선에 대해서도 무전을 통해 입항 시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한편, 포항지역은 26일(오후 6시 현재)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발생했으며, 전체 확진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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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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