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허재, 300포기 배추 수확에 짜증..현주엽과 24년만 패스 호흡(종합)

서유나 2020. 12. 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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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와 현주엽이 배추 수확 일을 하다가 24년 만에 패스를 주고 받았다.

이번 목적지를 계획한 현주엽은 "유튜브 찍는데 먹는 것만 하는게 아니라 일도 하고 김치도 담그고 싶어서"라며 이날은 배추를 수확해 김장까지 해보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허재는 먹을 만큼만 일을 하자고 말했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배추는 300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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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허재와 현주엽이 배추 수확 일을 하다가 24년 만에 패스를 주고 받았다.

12월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88회에서는 여수에 이어 전라남도 나주로 먹 지도 촬영을 떠난 현주엽TV 5인방 현주엽, 정호영, 박광재, 송훈, 허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주엽TV 멤버들은 목적지가 나주라는 말에 곰탕을 먹을 기대에 가득 찼다. 하지만 이들이 도착한 곳은 배추밭. 이번 목적지를 계획한 현주엽은 "유튜브 찍는데 먹는 것만 하는게 아니라 일도 하고 김치도 담그고 싶어서"라며 이날은 배추를 수확해 김장까지 해보겠다고 예고했다. 현주엽의 최종 목표는 나주에만 있다는 소고기 김치였다.

하지만 허재는 황당했다. 이른 아침 여수에 도착해 맛 없고 비리기만 한 송훈 표 갯장어 라면을 먹고, 또 2시간 이동해 온 나주에서 일까지 하라니 어이가 없던 것. 이에 허재는 먹을 만큼만 일을 하자고 말했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배추는 300포기였다. 허재는 "내가 일복이 터졌나 보다"고 한탄, "이거 일당을 주냐"고 내내 투덜거렸다.

허재와 현주엽은 일 하기 싫다, 왜 일을 안 하냐며 내내 입 씨름했다. 이렇게 배추밭 노동 1시간 30분 째. 허재는 "으아아아"라는 괴성과 함께 허리를 폈고 현주엽은 "나도 이런 줄 몰랐다"며 허재를 달랬다. 한편 송훈은 묵묵히 일만 하는 모습으로 칭찬을 받았다. 얼굴에도 땀 범벅이었다.

드디어 배추를 차에 옮겨 담는 시간, 하지만 아직 따지 않은 배추가 남아 있었고 이에 허재는 "뭘 또 따냐"면서도 또 착실하게 몸을 움직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따. 허재는 "이제 다시는 김치 안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시 배추 옮기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허재, 현주엽은 농구선수 현역 시절 기량을 그대로 발휘하며 배추를 '노 룩 패스'로 주고받았다. 24년 만에 주고받는 패스였다. 허재는 호흡이 여전히 잘 맞냐는 질문에 "맞다. 어릴 적부터 항상 주고받던 거니까"라고 답했다. 배추 수확은 2시간만에 끝났다.

한편 이날은 KBS 연예대상 특별무대를 준비하는 김숙, 전현무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들의 랩 서포터즈로 나선 (여자)아이들 소연은 김숙의 랩을 듣곤 "해본 적 없는 랩스타일이다. 요즘 랩 스타일은 비우는 스타일"이라며 짧게 자신의 랩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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