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지적장애女 PC방서 성폭행한 일당..경찰 검거

이동우 기자 2020. 12. 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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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출한 지적장애 여성을 성인PC방(전화방)에서 성폭행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A씨와 B씨를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성 C씨를 지난 26일 강북구의 한 모텔에서 성폭행하고, 이날 새벽까지 감금한 혐의다.

성인PC방 위치를 확인한 경찰은 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가 여성을 구조하고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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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출한 지적장애 여성을 성인PC방(전화방)에서 성폭행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A씨와 B씨를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성 C씨를 지난 26일 강북구의 한 모텔에서 성폭행하고, 이날 새벽까지 감금한 혐의다.

피해 여성 C씨는 지난 24일 지방에서 가출 신고된 지적장애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가출 이튿날인 크리스마스 당일 동서울터미널에서 처음 만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쯤 "어딘지 모르겠다. 도와달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C씨의 구출에 나섰다.

성인PC방 위치를 확인한 경찰은 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가 여성을 구조하고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경찰을 피해 창문에서 뛰어내려 도주하다 붙잡혔다.

동대문서는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로 넘겼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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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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