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머니 강' 살려라.. 양쯔강 보호법 첫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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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장강'(長江)은 중국 역사와 지리에서 황하와 함께 가장 중요한 강으로 꼽히며 '어머니 강(母親河)'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길이 6천300㎞로 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이지만 양쯔강은 그동안 심한 환경파괴에 시달렸고, 중국 과학자들이 중국내 담수어 중 가장 큰 어종인 '양쯔강 철갑상어'가 멸종했고, 양쯔강 돌고래도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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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장강'(長江)은 중국 역사와 지리에서 황하와 함께 가장 중요한 강으로 꼽히며 '어머니 강(母親河)'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길이 6천300㎞로 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이지만 양쯔강은 그동안 심한 환경파괴에 시달렸고, 중국 과학자들이 중국내 담수어 중 가장 큰 어종인 '양쯔강 철갑상어'가 멸종했고, 양쯔강 돌고래도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전인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양쯔강 보호법을 통과시켰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특정 하천에 관해 보호법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양쯔강 핵심 구역에서 10년간 고기잡이를 금지한 바 있습니다.
양쯔강 보호법은 생태 환경 보호를 강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법은 어업 금지를 명확히 규정했으며 모래 채취와 화학품 생산을 제한하는 조항도 담았습니다.
자원보호, 오염방지, 생태환경 복원 등 9개 장으로 이뤄졌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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