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고민시, 송강X이진욱X이도현..사약길 앙상블 [★신스틸러]

[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속 ‘신스틸러’를 소개합니다.

배우 고민시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송강, 이진욱, 이도현과 만나 각각의 '사약길'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다. 신선한 이야기와 긴박한 서스펜스로 수많은 팬을 양산하며 누적 조회수 12억뷰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툰 '스위트홈'이 원작이다.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과 넷플릭스가 만났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응복 감독은 '스위트홈'을 통해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K-크리처 장르물을 탄생시켰다.

'스위트홈'은 지난 18일 넷플릭스 공개 이후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스위트홈'은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일 랭킹 톱10에 오른 건 41개국. 또한 미국 일일 랭킹에서는 8위, 7위 그리고 5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스위트홈'에선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 고민시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고민시는 극중 이은유를 연기했다. 이은유는 이은혁(이도현 분)의 동생이다. 발목 부상으로 발레를 그만 둔 후 매사에 삐딱한 사춘기 소녀로 세상이 망해도 관심 없다는 식의 무심한 태도를 고수하고 싶지만, 도구로 이용당하는 현수의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는다.

고민시는 등장부터 냉소적이다. 옥상에서 송강과의 첫 만남부터 그렇다. 당찬 말투와 눈빛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차갑고 퉁명스럽게 대한다. 그러나 계속되는 재난 속에서 괴물과 맞서 싸우면서 성장하기에 감정 변화가 섬세하게 드러난다. 고민시는 감정의 완급 조절로 시선을 끌었다.

가장 눈에 띈 건 송강, 이진욱 그리고 이도현과의 케미스트리다. 송강과는 신경 쓰이는 풋풋한 사랑의 느낌을, 이진욱과는 티격태격, 이도현과는 의도하지 않은 '사약길' 로맨스의 길을 만들었다. 사약길이란 이루어질 수 없는 러브라인임을 알면서도 헤어나오지 못하는 뜻을 가진 신조어다.

고민시와 이도현은 극중 가족 관계다. 웹툰에서는 친남매지만, 드라마에서는 고민시가 입양된 동생으로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이도현은 "의도한 건 아니다. 현장에서 한두 번 정도 로맨스가 보인다고 하시더라. 저나 민시도 모르게 나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사 하나로 납득됐다. 은혁이는 은유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마음 가짐이었다"고 설명했다.

고민시는 '스위트홈'을 통해 송강, 이진욱 그리고 이도현과의 각각의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그는 내년 이응복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지리산'과 이도현과 재회하는 '오월의 청춘'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앞으로 그의 활약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련기사]☞ '펜트하우스' 민설아 진범=유진..'이지아 친모' 경악☞ 황하나 現연인, SNS서 충격 사망설 제기됐다☞ 채림·배수빈, 뒤늦게 알려진 '6년만 이혼' 소식 ☞ 오또맘, 가려지지 않는 한뼘 비키니..섹시 보디라인 '후끈'☞ 김미려, 둘째 희귀질환.."이상한디" 악플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