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새치기 스캔들'..범죄 수사로

유영규 기자 2020. 12.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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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우선순위 위반이 범죄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미국 뉴욕주 경찰은 의약품 공급업체 파케어 커뮤니티 헬스케어에 대한 사기 혐의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파케어가 거짓 계획으로 백신을 확보한 뒤 우선순위 지침을 어기고 유용한 정황이 있다고 뉴욕주 정부가 지적한 데 따른 조치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뉴욕주는 코로나19 백신을 현장 의료진, 요양원 거주자나 근로자들에게 가장 먼저 접종하기로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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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우선순위 위반이 범죄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미국 뉴욕주 경찰은 의약품 공급업체 파케어 커뮤니티 헬스케어에 대한 사기 혐의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파케어가 거짓 계획으로 백신을 확보한 뒤 우선순위 지침을 어기고 유용한 정황이 있다고 뉴욕주 정부가 지적한 데 따른 조치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뉴욕주는 코로나19 백신을 현장 의료진, 요양원 거주자나 근로자들에게 가장 먼저 접종하기로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파케어는 보건업계 종사자들, 60세 이상인 이들, 기저질환이 있는 이들로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아 첫 백신을 유료 접종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유대교계 지역 언론은 파케어가 코로나19 백신을 최신 의료혁명으로 평가하며 선착순으로 판다는 광고를 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경찰의 이번 수사가 뉴욕주에서 백신의 공급과 관련해 발생한 첫 스캔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워드 저커 뉴욕주 보건부 장관은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경찰의 수사를 지원하겠다"며 "누구든지 알면서 이번 계획에 동참한 것으로 밝혀지면 법의 한도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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