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SON, "나는 한 게 없다, 케인이 다했을 뿐..그는 세계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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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을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치켜세웠다.
또한 손흥민은 현재 리그 11골로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13골)를 2골 차로 추격하고 있고, 케인 역시 9골 10도움으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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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을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치켜세웠다. 또한 이번 시즌 보여주고 있는 자신의 엄청난 득점 행진도 케인의 도움이 컸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가 케인인가'에 대한 물음에 "그렇다. 케인은 꾸준히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친다. 큰 부상도 있었지만 이겨냈고 지금은 가장 높은 수준의 공격수에 근접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저 놀랍다. 훈련장이나 경기에서 그를 보고 있으면 1초 만에 마법을 부릴 거 같다. 그는 분명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다"고 칭찬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함께 12골을 합작하며 1995년 크리스 서튼-앨런 시어리의 기록(13골) 갱신에 근접했다. 또한 손흥민은 현재 리그 11골로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13골)를 2골 차로 추격하고 있고, 케인 역시 9골 10도움으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 조합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나 때문이 아니라 전부 케인 덕분이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케인은 팀과 자신을 위해 뛰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나는 패스만 했을 뿐 그가 30야드(27미터) 밖에서 놀라운 득점을 해냈다. 케인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다"고 공을 돌렸다.
두 선수의 활약에 토트넘은 시즌 초반 리버풀과 선두 경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현재 리그 8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다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오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손흥민 역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토트넘 100호골을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서도 득점해 개인 기록 달성과 팀의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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