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 내슈빌 폭발 사건 용의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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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의 용의자를 수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에 따르면 두 명의 법 집행 당국자는 어제 연방 수사관들이 내슈빌 폭발과 관련한 용의자를 파악했으며 해당 인물과 관련된 집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당국자는 수사관들이 가택 수색 대상이 된 인물을 폭발 사건 용의자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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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의 용의자를 수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에 따르면 두 명의 법 집행 당국자는 어제 연방 수사관들이 내슈빌 폭발과 관련한 용의자를 파악했으며 해당 인물과 관련된 집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연방수사국 특별수사관 제이슨 팩은 여러 연방과 지방 기관 수사관들이 내슈빌 교외의 안티오크에 있는 집에서 수사와 연관된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당국자는 수사관들이 가택 수색 대상이 된 인물을 폭발 사건 용의자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BS 방송은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내슈빌에 거주하는 63살의 앤서니 퀸 워너가 폭발과 연관된 용의자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당국자들은 "현시점에선 한 명의 용의자도 확인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용의자 확인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연방수사국 멤피스지부 담당인 더글러스 코네스키 특별수사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500여 개의 단서를 추적 중이며 폭발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는 많은 사람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50명의 수사 요원과 분석가, FBI 직원이 차량에 폭발물을 설치한 인물 혹은 사람들을 찾는 데 진전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크리스마스 당일인 어제 이른 오전 내슈빌 시내에서는 주차된 레크리에이션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현장에선 유해가 발견됐고 부상자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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