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의 크리스마스 사진에 무슬림들 분노.."이교도의 휴일을 축하해?"

곽힘찬 2020. 12. 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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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축하한 뒤 무슬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스페인 방송 매체 'RT'는 26일(현지시간) "살라가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 사진을 올린 후 증오로 가득 찬 답장들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트리 앞에서 축제 복장을 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런데 이슬람 교도인 살라가 크리스마스를 축하한 것을 두고 무슬림들이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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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축하한 뒤 무슬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스페인 방송 매체 ‘RT’는 26일(현지시간) “살라가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 사진을 올린 후 증오로 가득 찬 답장들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트리 앞에서 축제 복장을 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리고 #메리크리스마스의 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살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무려 23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트위터 역시 30만 이상을 넘겼다.

그런데 이슬람 교도인 살라가 크리스마스를 축하한 것을 두고 무슬림들이 분노했다. 무슬림들은 “무슬림으로서 우리는 다른 종교를 축하하는 것이 불가하다”, “모하메드 엘 네니가 이집트의 왕이다. 당신은 이제 아니다”, “오늘은 기독교인이고 내일은 이슬람교도? 우리 창조주에게 이걸 설명할 것이다”, “이교도들의 휴일을 축하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등의 악의적 답변이 달렸다.

한편, 살라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을 터뜨리며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살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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