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48배' 대박 연습생 출신 161km 에이스, ML 관심도 한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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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리즈 패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에이스 우완 센가 고다이(27)가 육성출신 연봉 대박을 터트렸다.
센가는 지난 26일 소트트뱅크와 연봉협상을 갖고 2020시즌보다 1억 엔 증가한 4억 엔(약 42억6000만 원)에 2021시즌 재계약했다.
연봉 4억 엔은 육성선수 출신으로는 역대 최다 금액이다.
센가는 2010년 육성선수 드래프트로 입단했고, 첫 해 연봉 270만 엔(약 29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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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일본시리즈 패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에이스 우완 센가 고다이(27)가 육성출신 연봉 대박을 터트렸다.
센가는 지난 26일 소트트뱅크와 연봉협상을 갖고 2020시즌보다 1억 엔 증가한 4억 엔(약 42억6000만 원)에 2021시즌 재계약했다. 성적에 다른 인센티브는 따로 지급하기로 했다.
연봉 4억 엔은 육성선수 출신으로는 역대 최다 금액이다. 기존 육성출신 역대 최다액은 요미우리 야마구치 데쓰야의 3억 2000만 엔이었다.
센가는 2010년 육성선수 드래프트로 입단했고, 첫 해 연봉 270만 엔(약 2900만 원)이었다. 11년 만에 148배의 연봉 상승률을 기록했다.
6년간의 무명생활을 보낸 센가는 2016년부터 선발진의 주축투수로 발돋음해 5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센가는 2020시즌 11승6패, 평균자책점 2.16. 149탈삼진을 기록,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을 차지했다. 팀의 퍼시픽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최고 161km, 평균 153km의 직구를 비롯해 투심, 포크, 슬라이더, 커브 등 위력적인 볼을 던지고 있다. 126이닝동안 149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삼진능력이 뛰어나다. 수 년전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센가는 "미국행이 첫 번째이다"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 구단이 에이스의 포스팅시스템 진출을 용인하지 않고 있다. 2022시즌을 마치고 해외 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행을 노크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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