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천 명대' 확산세 계속..오늘 '3단계' 여부 결정

박찬범 기자 2020. 12. 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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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25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2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 정부는 오늘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발표합니다.

먼저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그제 확진자 급증 이유로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여파를 꼽으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구치소 관련 추가 확진 자가 6명에 그쳤지만, 신규 확진자는 또 1,132명이 추가돼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17명까지 치솟았습니다.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는데, 정부는 오늘 3단계 격상 여부를 포함한 추가적인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유행세가 꺾이지 않는 부분들은 그만큼 지역 감염이 높은데 사람 간의 전파·접촉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보고….]

거리 두기 3단계에서는 결혼식장, 미용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이 문을 닫고, 배구와 농구 등 스포츠 경기는 전면 중단됩니다.

식당에 대해서는 기존 3단계 지침보다 더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될 수도 있습니다.

카페처럼 매장 내 음식 섭취 자체가 아예 금지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지난 18일) : 식당·카페의 경우에는 현재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고, 매장 내에서 앉아서 먹는 부분들을 금지시킬 방안을 함께 논의 중입니다.]

정부가 3단계 상향을 결정하면 문을 닫거나 운영이 제약되는 다중이용시설은 209만여 개로 추산됩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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