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해 전철화 구간 공사 착수 2022년 완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동해선 포항∼동해 간 172.8km 구간의 전철화 사업에 총 사업비 466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연내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동해선 전철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중 최초로 착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는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강원 동해시 송정동을 잇는 비전철 구간을 전철화하기 위해 총 6개 공구로 분할 발주하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전철화 사업을 통해 기존 동해선 전 구간(총 연장 360.2Km, 부전∼강릉)의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구축된다”며 “향후,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완공 시 동해선 철도가 온전히 연결되어 남북 경제협력의 기반과 환동해경제권이 구축됨으로써 국가 물류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