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리스 소음중화시스템,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7개 공공기관 도입

방은주 기자 2020. 12. 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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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산업평가관리원, 김영삼 도서관 등..소음 스트레스 해소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아큐리스(대표 이정환)는 소란스러운 주변 소음을 중화시켜 소음환경을 개선해 주는 자사의 소음중화시스템이 혁신제품에 선정돼 조달청이 추진하는 ‘2020년도 2차 혁신제품 테스트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고, 대구 한국산업평가관리원 등 7개 공공기관에 성공적으로 납품 및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큐리스 소음중화시스템이 구축된 기관은 김영삼도서관(서울 동작), 한국건강가정진흥원(서울 마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서울 양재), 아산시립 배방도서관(충남 아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대구), 구미시립 봉곡도서관(경북 구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경남 진주) 등이다. 이들은 공모에 선정, 설치가 완료됐다.

각 기관이 설치를 희망한 공간은 자료실, 열람실, 로비(홀), 복도, 콜센터, 카페, 대기실, 접견실, 사무실, 회의실, 교육실, 대합실 등이다. 일상생활 속 소음이 발생하는 곳이다.

김영삼도서관은 지하3층에서 8층까지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동작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이다. 다문화 자료실, 교양 자료실, 열람실, 청소년 문화공간, 미디어 라운지, 북카페, 유아 열람실 등이 자리잡고 있는데 물리적 방음·흡음 구조물만으로는 차단하기 어려운 건물 내의 소음을 개선할 목적으로 설치됐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서울지부 콜센터에 설치해 소란스러운 통화소음 개선과 근무자들의 소음 스트레스 감소를 통해 업무효율을 향상, 민원 서비스 품질 개선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양재센터는 수도권 대표 컨벤션(회의실, 수출상담실 등) 시설로 내부의 대화 소리가 외부로 유출되는 음성 보안에 취약한 부분이 있어 설치됐다. 접견실과 콜센터의 울림소리로 고객 및 직원이 소음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는데 이번 설치로 시설 이용객 만족도 향상과 직원들의 저해소음 및 스트레스 감소를 도모하게 됐다.

아산시립 배방도서관과 구미시립 봉곡도서관은 이용객이 많음에 따라 소음 관련 민원접수가 증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됐다. 향후 사용결과를 데이터화해 시설 환경개선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타 시·군에도 활용할 수 있게 전파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본원 로비와 고객 라운지를 방문하는 고객 대화, 전화 소음 등의 배음(울림현상)으로 소란스러운 환경이여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됐다. 소음중화시스템은 소음 스트레스 지수와 소음 공해 지수를 저감시켜 고객과 직원의 근무환경을 개선시키고, 효과적으로 소음을 관리할 수 있다. 아큐리스는 이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공공기관 외에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거래소, 공항철도공사,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에도 설치했다.

아큐리스의 소음중화시스템을 설치한 김영삼 동서관.

소음중화시스템은 오감 중 가장 예민한 청각을 통해 느끼는 생활 속 소음을 적게 인식하도록 만드는 소음 환경 개선 시스템이다. 생활소음 중화로 근무환경 개선, 소음 배음(울림현상) 제거, 시설이용객에게 질 높은 환경 서비스 제공, 소음 스트레스 최소화, 정서적 안정감, 음성보안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 여기에 백색 소음 기능을 더해 집중력 및 효율성 향상도 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개발 및 제조사인 아큐리스 이정환 대표는 "소음중화시스템의 큰 특징은 소음 자동 교정 기능(Auto Calibration)으로 주변 환경과 소음을 자동으로 수집해 사람이 듣기 편안한 주파수를 생성, 주변 소음 크기에 따라 별 다른 조작 없이 자동으로 소음중화음을 조절하는 스마트 레벨(Smart LevelTM)기능을 제공한다"면서 "이 기능들의 동작에 따라 공간의 소음을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제어함으로써 소음 중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외에서는 오래 전부터 소음이 사람에 끼치는 해로움을 파악하고 많은 곳에서 소음중화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소음공해가 건강을 해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규정이 있을 만큼 공용 공간의 소음을 줄여주는 것이 사회적으로 보편화 되고 있다"면서 "국내서도 소음에 관련한 이를 줄이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실제 구축 사례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음중화시스템이 설치된 한 시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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