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코로나 확진자 다시 발생..한인사회 불안감 커져

권준수 기자 2020. 12. 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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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나와 통제 조치가 강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 등 한인 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6일) 베이징 한인회에 따르면 베이징 최대 교민 거주지역인 차오양(朝陽)구 왕징(望京) 지역의 아파트 단지는 모든 주민에게 내일(27일)까지 핵산 검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습니다.

이들 아파트단지는 베이징 내 교민과 한국 주재원 대부분이 사는 곳입니다. 한인사회는 또다시 상황이 심각해지는 게 아니냐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당국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왕징 소재 기업에 근무하는 중국인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왕징의 한 교민은 "졸지에 수천 명의 교민이 핵산 검사를 받게 됐다"면서 "왕징 전체로 따지면 대상자가 중국인들까지 포함해 수십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왕징에 거주하는 대부분 교민은 이번 주말까지 여권을 소지해 해당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임시 시설에 가서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하루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자 8명 가운데 베이징 환자를 제외한 6명은 모두 랴오닝성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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