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영국형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최초 확인 비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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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영국의 초강력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일본 후생노동상은 25일 오후 9시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됐음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다무라 후노상에 따르면 5명은 이달 하순 영국에서 귀국해 의료기관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으며, 검체를 분석한 결과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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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루 3830명 신규 감염·61명 사망..각 사상 최대
英대학 연구진 "변종 바이러스 전염성 56% 더 강력"
일본에서 영국의 초강력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일본 후생노동상은 25일 오후 9시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됐음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무라 후노상에 따르면 5명은 이달 하순 영국에서 귀국해 의료기관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으며, 검체를 분석한 결과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임이 확인됐다. 5명 중 2명은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으로, 3명은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공항으로 귀국한 10대 미만에서 60대 남녀다. 4명은 무증상이며, 1명은 권태감의 증상이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24일부터 변종 바이러스가 급확산하고 있는 영국에서의 신규 입국을 거부하는 등 입국제한을 강화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런던열대의학대학원 산하 감염병의 수학적 모델링 센터의 분석 결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지난달 출현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약 56%가량 더 강한 것으로 추정됐다.
센터는 전파력 외에 이 변종 바이러스가 코로나19의 원형 바이러스와 비교해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센터는 특히 영국에서 현재와 같은 제한 조치가 계속되더라도 변종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올해보다 내년에 더 입원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센터는 영국 초·중·고교와 대학이 폐쇄되지 않는 한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신 배포 속도를 훨씬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영국에서 급확산하는 변종 바이러스는 지난 9월 말 런던 또는 인근 켄트에서 최초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쇠뿔 모양의 돌기인 스파이크 단백질은 인체 세포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변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이 ACE-2 수용체와 더 쉽게 결합하도록 변화해 전파력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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