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오프시즌은 동계훈련? 웨딩과 출산 시즌

김홍주 2020. 12. 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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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바쁘게 투어 생활을 하는 테니스 선수들은 오프시즌에 동계훈련 외에도 잠시 미뤄둔 개인 일정을 몰아서 하는 편이다.

 결혼 및 임신, 출산 등의 경조사가 이에 해당된다.

은퇴 후 6살 연하의 축구선수와 결혼한 바톨리는 올해 초 임신 소식을 알렸는데, 예쁜 딸 아이를 건강히 낳았다.

올해 35살인 미넬라는 두번의 임신과 출산으로 4년 가까이 투어를 결장하게 됐으나, 은퇴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다시 코트에 돌아올 것을 천명하며 동료 선수들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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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윔블던 우승자인 바톨리가 아이 출산 소식을 알렸다

[전채항 객원기자] 1년 내내 바쁘게 투어 생활을 하는 테니스 선수들은 오프시즌에 동계훈련 외에도 잠시 미뤄둔 개인 일정을 몰아서 하는 편이다. 결혼 및 임신, 출산 등의 경조사가 이에 해당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행사가 불가하여 작년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과 같은 ‘큰 건’은 많이 없지만 소소하게 전해진 선수들의 행복한 소식을 나누어본다.

우리 결혼했어요!
먼저 ATP 투어의 대표적인 위트 가이이자 3년 전 ATP 파이널 무대에도 섰던 전 세계랭킹 8위 잭 삭(253위, 미국)이 결혼하며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잭 삭은 2년간 만난 미스 USA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미모의 여자친구와 미국 남동부 휴양지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하객의 축하를 받으며 아름다운 야외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 자리에는 그의 절친인 존 이스너(25위, 미국)가 신랑측 들러리로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콜롬비아 테니스 사상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복식의 귀재 로버트 파라 역시 품절남이 되었음을 알렸다. 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혼인 서약 사진을 올리며 LPGA에서 활약한 골프선수 벨렌 모조와 백년가약을 맺었음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은 생략했으나 두 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한 인증샷을 올리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모습이었다.

저 엄마/아빠됐어요!
WTA에서도 임신과 출산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2013년 윔블던 챔피언 마리옹 바톨리(은퇴, 프랑스)가 첫 아이를 출산하며 메이저 우승보다 멋진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은퇴 후 6살 연하의 축구선수와 결혼한 바톨리는 올해 초 임신 소식을 알렸는데, 예쁜 딸 아이를 건강히 낳았다.

또한 코리아오픈의 단골 손님인 맨디 미넬라(170위, 룩셈부르크)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며 워킹맘의 파워를 과시했는데, 2017년 첫째 딸에 이어 이번에 둘째 딸까지 낳아 딸 부자 가족이 되었다. 올해 35살인 미넬라는 두번의 임신과 출산으로 4년 가까이 투어를 결장하게 됐으나, 은퇴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다시 코트에 돌아올 것을 천명하며 동료 선수들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올해 37살의 베테랑 선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65위, 스페인)는 벌써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작년 3월 첫째 아들 미겔을 맞이한 베르다스코는 얼마 전 아내의 둘째 출산 소식을 알렸는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로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한편, 베르다스코는 가족을 위해 내년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



예비 엄마/아빠 준비 완료
이미 부모가 된 선수들이 있다면 이제 예비 부모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인 선수들도 있는데, 전 세계랭킹 12위 야니나 위크마이어(166위, 벨기에), 작년 US오픈 16강 진출자 테일러 타운젠드(89위, 미국), 그리고 ‘빅3’를 위협하고 있는 알렉산더 즈베레프(7위, 독일)가 그 주인공이다.

위크마이어는 기쁜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내년 출산 예정일이 자신이 어릴 때 돌아가신 어머니의 기일이라는 사실을 함께 알려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으며, 타운젠드는 24살의 나이로 자발적 미혼모를 선택하는 쉽지 않은 결정을 공개해 큰 응원을 받았다.

한편 즈베레프는 자신이 예비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려 화제를 모았는데, 바로 작년 1년간 사귄 4살 연상의 전 여자친구이자 모델 브렌다 파테아가 최근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아이 아빠가 즈베레프임을 공개한 것이다. 즈베레프는 곧장 이를 인정하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으나 파테아는 즈베레프와 함께 양육권을 공유할 성격이 전혀 없음을 밝혀 즈베레프를 머쓱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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