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새해초 결정"

김청중 2020. 12. 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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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처분 방식에 관한 결정을 내년 이후로 미뤘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 처분 방식을 연내에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와 관련해 내년 1월 18일로 예정된 정기국회 개회 전에는 처분 방법을 확정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목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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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 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처분 방식에 관한 결정을 내년 이후로 미뤘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 처분 방식을 연내에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주무 부처인 경제산업성은 전문가 소위가 올해 2월 정리한 최종 보고서를 통해 오염수 처분 방법으로 제시한 해양방류와 대기방출을 놓고 어민 단체 등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왔다. 소위가 두 방식 가운데 해양방류가 한층 현실적인 안이라고 추천해 처분방식은 사실상 해양방류 쪽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월 중 각료 회의에서 해양방류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풍평피해(風評被害·소문에 의한 이미지 추락 피해)를 우려하는 어민 단체 등이 강하게 반발하자 최종 결정을 미뤘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와 관련해 “언제까지나 (처분 결정을) 미룰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와 관련해 내년 1월 18일로 예정된 정기국회 개회 전에는 처분 방법을 확정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목표라고 보도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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