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김민재 떠나면 아시아 선수 영입" 中 매체 보도

한만성 2020. 12. 25.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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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궈안이 올겨울 수비수 김민재(24)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김민재가 팀을 떠나면 또다른 아시아 선수로 그를 대체한다는 게 베이징 궈안의 계획이다.

베이징 궈안은 새로운 샐러리캡 제도를 의식해 고액 연봉자 수니치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김민재마저 이적시킨 후 대체자로는 그보다 연봉이 더 낮은 아시아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는 게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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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적 준비하는 베이징, 대체자로 아시아 선수 저울질

▲중국 슈퍼 리그, 내년부터 샐러리캡 적용
▲베이징 궈안은 드디어 김민재 이적 추진
▲수니치 임대 복귀보단 아시아 선수 노린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베이징 궈안이 올겨울 수비수 김민재(24)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김민재가 팀을 떠나면 또다른 아시아 선수로 그를 대체한다는 게 베이징 궈안의 계획이다.

중국 슈퍼 리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다음 시즌부터 샐러리캡 도입을 확정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슈퍼 리그는 1인당 세전 연봉을 자국 선수는 8억 원, 외국인 선수는 40억 원가량으로 제한한다. 지난 2019년 전북현대를 떠나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고액 연봉자다. 이적 당시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그의 연봉 추정치는 약 35~42억 원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궈안은 이미 지난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시점부터 김민재의 이적에 대비했다. 실제로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가 PSV 에인트호번, 라치오, 토트넘과 연결됐던 지난 9월 말 러시아 명문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활약 중이던 보스니아 수비수 토니 수니치(32)를 영입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유럽 진출은 끝내 불발됐고,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넘긴 베이징 궈안은 수니치를 허난 젠예로 3개월 임대 이적시켰다.

우선 중국 스포츠 전문매체 '시나스포츠'는 24일 보도를 통해 수니치가 베이징 궈안 복귀가 아닌 허난 젠예로 완전 이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이는 김민재의 베이징 궈안 잔류를 뜻하지는 않는다. 베이징 궈안은 새로운 샐러리캡 제도를 의식해 고액 연봉자 수니치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김민재마저 이적시킨 후 대체자로는 그보다 연봉이 더 낮은 아시아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는 게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시나스포츠'는 "베이징 궈안 구단 측은 김민재가 팀을 떠나면 또다른 아시아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며, "수니치가 베이징 궈안으로 복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 궈안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베이징 궈안은 일찌감치 팀 전력을 완성해 다음 시즌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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