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문세윤 "데뷔 후 2달만에 돌아가신 父 생각나"[2020 KBS 연예대상]

배효주 2020. 12. 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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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받은 문세윤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렸다.

문세윤은 12월 24일 열린 2020 KBS 연예대상에서 '1박2일' 시즌4로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문세윤은 "수많은 스태프들과 제작진 고맙다. 그들이 받아야할 상을 연예인이란 이유로 받는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 것도 없을 때 함께 해준 가족들, 아내와 딸, 아들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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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최우수상을 받은 문세윤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렸다.

문세윤은 12월 24일 열린 2020 KBS 연예대상에서 '1박2일' 시즌4로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문세윤은 "수많은 스태프들과 제작진 고맙다. 그들이 받아야할 상을 연예인이란 이유로 받는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 것도 없을 때 함께 해준 가족들, 아내와 딸, 아들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하고 두 달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중환자실에 마지막 면회를 갔을 때 간호사분이 신인 개그맨인 저를 알아보고 '개그맨이라면서요?' 하시더라. 아버지께서 아들이 개그맨이라고 자랑을 하고 이별을 한 거다. 그때 이후로 마음이 무거웠다. 아버지가 자랑할 만한 일을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오늘은 실컷 자랑해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0 KBS 연예대상에서는 김숙, 김종민, 샘 해밍턴 가족, 이경규, 전현무 5팀이 올해의 대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사진=2020 K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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