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변창흠 발언 여성에 대한 편견..탁현민 책 내용 부적절"

전병남 기자 2020. 12. 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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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성은 화장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아침 식사를 꺼린다'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변 후보자는 어제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서울도시주택공사 사장 시절 공유식당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면서 "여성인 경우에 화장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아침을 (모르는 사람과) 같이 먹는 건 아주 조심스러워 한다"고 말해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질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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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성은 화장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아침 식사를 꺼린다'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변 후보자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의 질의에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발언)"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변 후보자는 어제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서울도시주택공사 사장 시절 공유식당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면서 "여성인 경우에 화장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아침을 (모르는 사람과) 같이 먹는 건 아주 조심스러워 한다"고 말해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질타를 받았습니다.

다만 변 후보자가 장관이 될 자격이 있는지를 묻자 정 후보자는 "그 부분은 제가 답변드리기 곤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 후보자는 또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책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곡된 성인식에 의한 글"이라고 의견을 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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