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복귀..울산 현대 사령탑 선임

이정찬 기자 2020. 12.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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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축구 행정가로 변신했던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축구협회와 3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울산 현대 사령탑에 부임합니다.

울산 현대는 오늘(24일) "팀의 제 11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라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이끌고, '원 팀'을 중시하는 스타일의 감독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서는 울산 현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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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축구 행정가로 변신했던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축구협회와 3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울산 현대 사령탑에 부임합니다.

울산 현대는 오늘(24일) "팀의 제 11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라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이끌고, '원 팀'을 중시하는 스타일의 감독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서는 울산 현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홍명보는 은퇴 뒤 지도자로서 2012년 런던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지휘했고,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을 맡아 태극전사들을 이끌었습니다.

당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2016년엔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사령탑으로 옮겼고, 2017년 11월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러브콜을 받아 축구협회 전무 자리를 맡았습니다.

홍 감독이 행정가로 변신해 축구협회 행정을 총괄하는 동안 한국 축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 울산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다음 달 7일부터 훈련을 이끌며 내년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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