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시노백 코로나 백신 유효성 5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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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주 보건 당국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Sinovac·생물유한공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효성이 50%이상에 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는 이날 "1만3000명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CoronaVac)'의 효능이 50%를 넘었고, 이는 사용 승인이 날수 있는 기준(50%)을 초과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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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 "시노백 코로나 백신 효능 약 8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브라질 상파울루주 보건 당국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Sinovac·생물유한공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효성이 50%이상에 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는 이날 "1만3000명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CoronaVac)'의 효능이 50%를 넘었고, 이는 사용 승인이 날수 있는 기준(50%)을 초과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현지 개발자를 인용해 브라질에서 실시한 최종 임상시험을 통해 시노백 백신 '코로나백'의 약효가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즉 브라질 임상시험에서 코로나백의 유효성은 국제적으로 최소한 필요한 50%를 상회했다는 것이다.
다만 부탄탕 연구소는 "중국 시노백이 아직 자세한 효능 결과를 보고하지 말라고 요청했고, 시노백의 요구를 존중할 의무가 있다"며 "최종 임상3상 결과를 15일 후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상파울루 보건부 장 고린치틴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50%이상에 도달하는 것”이라면서 “보건 위기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효능이 51%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축하해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백 효능의 3상 임상시험 결과는 이달 초 발표될 예정이지만, 발표는 이미 세차례 지연됐다.
이에 따라 중국 시노백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투명성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코로나백의 효능은 약 80%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익명의 보건 전문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환추스바오는 또 브라질 외에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터키 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시노백 백신을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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