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임박

김영아 기자 2020. 12. 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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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곧 사용 승인할 것으로 알렸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 정부도 이미 1천만 명 분을 구매한 백신입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모든 자료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에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최대한 빨리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기간에도 업무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28일 승인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으면 내년 1월 첫째 주부터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접종이 시작되면 내년 3월까지는 2천만 명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일반 냉장고에 저장할 수 있어 운반과 접종이 쉽고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그러나 3차 임상에서 접종 분량 차이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 효능에 대한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영국 정부에 제출한 최종 자료에서 이런 의혹을 얼마나 해소했는지가 최종 승인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1천만 명 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마쳤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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