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계약 2천600만 명분 완료..모더나·코백스만 남아

유영규 기자 2020. 12. 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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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에서 도입하기로 한 4천400만 명분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가운데 2천600만 명분에 대한 계약이 완료됐습니다.

정부는 해외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4천400만 명분을 확보하기로 했고, 지난 11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1천만 명분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화이자와 1천만 명분, 얀센과 600만 명분의 공급 계약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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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에서 도입하기로 한 4천400만 명분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가운데 2천600만 명분에 대한 계약이 완료됐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어제(23일)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 얀센(존슨앤드존슨)과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정부는 해외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4천400만 명분을 확보하기로 했고, 지난 11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1천만 명분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화이자와 1천만 명분, 얀센과 600만 명분의 공급 계약도 완료했습니다.

얀센으로부터는 당초 4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약속했으나, 최종 계약을 통해 200만 명분을 더 확보하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계약이 완료된 물량은 2천600만 명분이며, 정부는 모더나와 내년 1월 중 계약을 통해 1천만 명분,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을 통해 1천만 명분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입니다.

정부는 "모더나와는 계약에 준하는 효력이 있는 '공급 확약서'를 체결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코백스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사노피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정부는 지난 11월 도입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1분기 내 백신 도입을 위해 이르면 내년 1월 물량과 제공 시기에 대한 협상도 완료할 예정입니다.

모더나와 코백스로부터 당초 계획한 물량을 모두 확보한다면 정부가 도입하게 되는 물량은 총 4천600만 명분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집단면역을 당초 국민의 60%(3천만 명)가 접종할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이달 초 목표 물량을 4천400만 명분으로 늘린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들어오고, 얀센은 2분기 접종 시작을 목표로 도입됩니다.

화이자는 3분기에 수입됩니다.

백신의 코로나19 예방효과는 70%∼95%로 제품별로 다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 평균 70%의 예방효과를 보였고, 화이자와 모더나는 3상 최종 결과 각각 95%, 94.1%였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화이자, 얀센과의 계약 체결을 발표하면서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국민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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