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국왕 '후궁' 나체사진 1,000장 대량유출 파문..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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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왕실로 복귀한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왕(68세)의 '후궁'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35)의 나체사진 1,000여장이 유포돼 관심을 끈다.
이 같은 시나낫의 나체사진 유포는 태국왕실 내 권력 투쟁과 연관이 깊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지난 9월엔 갑자기 "시니낫이 왕의 배우자 지위를 회복했고, 처음부터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발표하는 등 와치랄롱꼰 왕의 변심 때문에 태국왕실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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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낫 복권 반대세력 소행"

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유포된 사진은 시니낫이 2012~2014년 직접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나체사진 1000여장이다.
해당 사진은 태국의 군주제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쓴 영국 언론인 앤드루 맥그리거 마셜에게 보내졌다.
마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십장은 매우 노골적인 사진들”이라며 “시니낫이 국왕에게 보내기 위해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니낫의 복권을 방해하기 위해 이 사진들을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시나낫의 나체사진 유포는 태국왕실 내 권력 투쟁과 연관이 깊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2016년 아버지 푸피폰 국왕이 서거한 뒤 그해 12월 즉위한 와치랄롱꼰 왕은 왕위 계승 전부터 ‘여성편력’이 심한 것으로 악명높았다. 이미 즉위 전에 세 차례 결혼과 이혼을 했던 그는 2016년 5월 현재 네번째 왕비인 수티다(41)와 혼인했다. 하지만 와치랄롱꼰 왕은 신혼생활 3개월 만에 군 병원 간호사 출신인 시니낫에게 ‘왕의 배우자’라는 공식 직함을 수여하며 사실상 정부로 인정하는 행사를 여는 기행을 보였다.

이번 시니낫의 나체 사진 유포가 그의 왕실 복권을 강하게 반대하는 왕실개혁파 세력에 의한 소행이라는 해석에 설득력이 실리는 이유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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