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보호센터 등 집단감염..대전·충남 신규 확진 27명

홍정표 2020. 12. 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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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충남에서도 코로나19 확산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의 한 주간 보호센터와 교회 관련 연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보령 아주자동차대학 관련 집단 감염 여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표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과 충남에서도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대전에서는 유성구의 한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요양보호사와 이용자인 70~80대 노인 등 15명이 확진된 데 이어 밤사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3명도 연쇄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이 됐습니다.

해당 센터는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한 달 전 전수검사가 진행됐는데, 당시에는 종사자 모두가 '음성'이었지만 한 달 사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 동구에서는 같은 교회에 다니는 목사와 신도들이 연이어 확진됐습니다.

지난 21일을 전후해 신도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 대상 검사에서 어제 11명이 더 확진됐고, 밤사이에도 교회 목사와 교인, 지인 등 4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밖에 밤사이 대전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나 해외입국자 등 4명이 확진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보령 아주자동차대학 기숙사에서 외국인 유학생 6명이 격리 중에 추가 확진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충북 음성 소망병원 집단감염 이후 국립 공주 병원으로 전원된 4명이 오늘 확진됐고, 천안과 아산에서는 기존 확진자 등과 접촉한 5명, 서산에서도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되는 등 산발적인 감염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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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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