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 "일출 구경 오지 마라..오더라도 굉장히 불편할 것"

이해용 2020. 12. 23.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객이 몰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확산할 것으로 우려되자 강원 강릉시가 23일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0시부터 새해 1월 3일 자정까지 정동진과 경포 등 해맞이 관광명소 8곳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연말연시 더 강화된 조처를 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께서는 연말연시 동해안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돋이 명소 8곳 전면 출입 통제·주차장 폐쇄..음식점 취식 행위 불허키로
동해안 해맞이 명소 출입 차단선 긴급 설치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객에 의한 코로나19 대확산이 우려되자 23일 강원 강릉시가 경포 해변 주변에 출입 차단선을 설치하고 있다. dmz@yna.co.kr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객이 몰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확산할 것으로 우려되자 강원 강릉시가 23일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0시부터 새해 1월 3일 자정까지 정동진과 경포 등 해맞이 관광명소 8곳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출입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출입 통제선을 설치한다.

또 오는 31일부터 새해 1일 오전 10시까지는 주요 해변의 주차장을 모두 폐쇄해 해맞이 관광객이 접근할 여지를 차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1일 오후 3시부터 새해 1일 오후 3시까지는 지역 모든 식당에서 취식을 금지했다.

이 기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고, 대형 숙박업소의 경우 일회용기에 담아 객실에서 먹도록 했다.

시는 숙박업소가 50% 내에서 예약을 받도록 하면서 사우나 시설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에 대비해 이달 25∼26일, 31일∼새해 1월 2일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연말연시 더 강화된 조처를 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께서는 연말연시 동해안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로에서 해변으로 진입하는 곳은 모두 차단선을 치고, 임시 주차하면 바로 현장에서 과태료 부과와 함께 견인하겠다"면서 "대형호텔 뷔페도 일회용기에 담아 객실에 먹어야 하는 등 오더라도 굉장한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해안 일출 명소 관광객 출입 차단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객에 의한 코로나19 대확산이 우려되자 23일 강원 강릉시가 경포 해변 주변에 출입을 차단한다는 현수막을 걸고 있다. 2020.12.23 dmz@yna.co.kr

dmz@yna.co.kr

☞ '홍진영 박사 아니다' 논문표절 최종결론…타격 불가피
☞ 택시기사의 성폭행 시도…만취여성은 운전대를 잡았다
☞ 정경심 법정구속에 조국 "시련은 장관에 지명되면서…"
☞ 가수 문희준 모친상…지병으로 건강 악화
☞ "참 특이한 소견서"…나경원 아들 출산입증서류 '잡음'
☞ '10년 익명기부' 약속 지킨 키다리아저씨…아내는 알아봤다
☞ "여긴 1.5단계니 맘 편히 놀러 와" 정신 나간 클럽 홍보
☞ 채팅앱으로 만난 女 성관계 거부하자 살해하고 몹쓸짓
☞ 앞좌석女 머리카락을 싹둑…'참교육'이라며 열광하다니
☞ "잘못은 나에게"…역사왜곡 논란에 고개 숙인 설민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