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이브카페발 코로나 확산세 지속..관련 확진자 45명

가족·지인간 'n차감염'..도내 누적확진자 304번으로 늘어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 용담3동 소재 '7080 용두암 라이브카페' 관련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하루새 33명의 확진자(제주 273~304번)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에서 하루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도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23일 0시 기준 304명으로 늘었다.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33명 가운데 13명(273·274·275·281·287·291·294·295·296·298·300·303·304번)이 '7080 용두암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7080 용두암 라이브'카페 관련 집단감염이 'n차 감염'을 통해 확산되는 모양새다.

275번 확진자는 '7080 용두암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23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한 제주 291·294·295·296·298번 확진자는 모두 제주 275번의 가족이다.

제주 287번 확진자도 제주 23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04번 확진자는 29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23일 0시까지 '제주 7080 용두암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에선 Δ15일 13명 Δ16일 12명 Δ17일 27명 Δ18일 26명 Δ19일 22명 Δ20일 23명 Δ21일 20명 Δ22일 33명 등 8일 연속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12월1일부터 이달에만 22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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