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비리 의혹 추가.."박물관 건물 개조에 6천억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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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시절에 각종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이번엔 축구 박물관 관련 수천억대 비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영국 방송 BBC는 FIFA가 스위스 취리히 FIFA 축구 박물관 설립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블라터 전 회장을 스위스 검찰에 고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FIFA는 블라터 전 회장 시절 집행부가 박물관이 들어설 건물을 지나치게 FIFA에 불리한 조건으로 장기 임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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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시절에 각종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이번엔 축구 박물관 관련 수천억대 비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영국 방송 BBC는 FIFA가 스위스 취리히 FIFA 축구 박물관 설립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블라터 전 회장을 스위스 검찰에 고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FIFA는 블라터 전 회장 시절 집행부가 박물관이 들어설 건물을 지나치게 FIFA에 불리한 조건으로 장기 임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블라터 집행부가 다른 사람 소유인 이 건물을 박물관 용도로 개조하는 데 4억2천만 파운드(약 6천200억 원)라는 과다한 비용을 들였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포함했습니다.
블라터 전 회장 변호인은 "FIFA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블라터 전 회장은 2011년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대가성이 의심되는 25억 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수사받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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