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출산 소견서 공개했던 나경원, 추가 의혹에 "실컷 떠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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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원정출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한 소견서가 또다시 의혹에 휩싸이자 "실컷 떠들어 보라"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날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훈련소에 입소하는 아들과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아들을 국내 병원에서 출산했음을 보여주는 병원 소견서를 공개했다.
그럼에도 "출산증명서가 아닌 소견서라는 게 이상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이에 대한 조골적 불쾌감을 토로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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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원정출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한 소견서가 또다시 의혹에 휩싸이자 "실컷 떠들어 보라"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익히 예상했다면서 "안 그러고는 못 견딜 부류의 사람들이다. 종교 행위에 가깝다"고 불만을 토했다. 이어 "터무니 없는 말들을 지어내며 조작이니, 위조니, 로고가 없다느니 스스로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도 않느냐"면서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힐난했다.
전날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훈련소에 입소하는 아들과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아들을 국내 병원에서 출산했음을 보여주는 병원 소견서를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원정 출산 의혹을 반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그럼에도 "출산증명서가 아닌 소견서라는 게 이상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이에 대한 조골적 불쾌감을 토로하고 나선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어쩌면 이들은 변하지를 않는가? 음모론도 좀 발전과 진화가 필요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무슨 창피를 당하려고 이렇게들 무모하게 달려드는지 모르겠다. 소견서에 입·퇴원일과 신생아의 몸무게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는데 도대체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다고 참…"이라고 덧붙였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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