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대북 코로나 백신지원에 "8000만 겨레 생존 위한 것"

강중모 2020. 12. 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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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2일 오후 2030세대 토크쇼 '청춘이 묻고 그리다'에 출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대북 지원 필요성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이 장관은 토크쇼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속에 전례 없는 위기를 경험하고 있고 "8000만 겨레의 건강과 생존을 위해 남북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북한이 코로나19에서 안전해지는 것이 한국도 안전해질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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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토크쇼에 출연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남북간 보건의료 협력, 백신 지원 필요성 강조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중요성도 설명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030 토크쇼에 참석해 통일과 남북관계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2일 오후 2030세대 토크쇼 '청춘이 묻고 그리다'에 출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대북 지원 필요성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이 장관은 토크쇼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속에 전례 없는 위기를 경험하고 있고 "8000만 겨레의 건강과 생존을 위해 남북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북한이 코로나19에서 안전해지는 것이 한국도 안전해질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대북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지원은 단순히 돕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남북이 재해와 재난에 대해 공동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에 대해서는 대응 병원을 공동으로 만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의 재개에 대해서도 이 장관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 보는 일"이라면서 관광의 무대를 북한이 개발한 원산갈마지구까지 확대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전 세계적 확산 전 통일부를 중심으로 추진했던 개별방문 사업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장관은 "이산가족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서 먼저 개별방문 기회에 나설 수 있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030세대가 통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평화로운 환경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함께 번영하는 삶을 누리기 위해서 필요하다"면서 통일은 남북 간 삶과 자유, 기회의 공간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통일을 세계로 가는 고속도로이자 그 고속도로를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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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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