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아시아 선수 최초 '워런 스판상' 수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워런 스판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왼손 투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로 워런 스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22일 "류현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2020년 수상자로 뽑은 이유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악재 속 눈부신 활약"
존슨·커쇼 등과 어깨 나란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로 워런 스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22일 “류현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2020년 수상자로 뽑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까지 총 21명의 수상자가 나온 이 상은 랜디 존슨과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가 각각 4차례씩 수상해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CC 사바시아(3회 수상), 요한 산타나(2회 수상) 등 쟁쟁한 투수들이 역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2019시즌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해 수상 가능성을 높였지만,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아깝게 밀렸다. 그러나 올 시즌 다시 한 번 맹활약을 펼치며 워런 스판상을 거머쥐었다.
류현진은 올해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좌완 투수 중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 최다 탈삼진 2위 등 타이틀은 없었지만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6승2패 평균자책점 1.99를 찍은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아무래도 류현진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며 MLB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아메리칸리그 부문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앞선 점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류현진이 워런 스판상을 직접 받는 모습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는 “올해엔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용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신했는데 맞았다 하면 돼” 아내 목소리 반전… 전직 보디빌더의 최후 [사건수첩]
- “정관수술 했는데 콘돔 갖고 다닌 아내”…아파트·양육권 줘야 할까?
- “저 여자 내 아내 같아”…음란물 보다가 영상분석가 찾아온 남성들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세탁기 5만원?…직원 실수에 주문 폭주, 56억 손해 본 회사는? [뉴스+]
- 알바 면접 갔다 성폭행당한 재수생…성병 결과 나온 날 숨져 [사건 속으로]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