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면봉쇄에도 코로나19 확산속도 역대 최고

김용철 기자 2020. 12. 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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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상점과 학교, 보육시설 문을 닫는 전면봉쇄에 들어간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역대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독일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양로원을 필두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주일 기준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6명으로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한주일 기준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5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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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상점과 학교, 보육시설 문을 닫는 전면봉쇄에 들어간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역대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독일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양로원을 필두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22일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9천528명, 하루 사망자는 731명에 달합니다.

한주일 기준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6명으로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한주일 기준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5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로타 빌러 RKI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계속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제발 접촉을 가장 필수적인 수준으로 최소화해달라. 바이러스는 접촉을 먹고 산다"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줄어들려면 아직 몇 주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빌러 소장은 "80세 이상, 양로원·요양원이 가장 타격이 심하다"면서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5천 명을 넘어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며, 2천700명은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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