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가치 인정한 보르도 감독, "황 투입하면 공격 깊이 생겨"

임기환 2020. 12.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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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롱댕 드 보르도의 장 루이 가세 감독이 최근 황의조를 투입해 효과를 본 것에 대해 언급했다.

보르도의 소식을 전하는 보르도 팀 커뮤니티 지롱댕스 포에버에 따르면 장 루이 가세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황의조를 9번 포지션에 쓰는 전략을 미팅 자리에서 언급했다.

장 루이 가세 감독은 "황의조를 투입한다는 건 우리가 (공격의) 깊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의조가 들어가면 깊이가 생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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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가치 인정한 보르도 감독, "황 투입하면 공격 깊이 생겨"



(베스트 일레븐)

지롱댕 드 보르도의 장 루이 가세 감독이 최근 황의조를 투입해 효과를 본 것에 대해 언급했다.

보르도의 소식을 전하는 보르도 팀 커뮤니티 지롱댕스 포에버에 따르면 장 루이 가세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황의조를 9번 포지션에 쓰는 전략을 미팅 자리에서 언급했다. 황의조는 2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1 16라운드에서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67분을 소화했다.

이날 황의조는 비록 득점 등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이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을 얻고 돌아오는 데 힘을 보탰다. 보르도는 전반 38분 파블로 카스트로와 후반 21분 오타비오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장 루이 가세 감독도 황의조의 가치를 인정했다. 장 루이 가세 감독은 “황의조를 투입한다는 건 우리가 (공격의) 깊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의조가 들어가면 깊이가 생긴다”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쿠페 데 라 리그(프랑스 리그 컵) 한 경기 포함 총 11경기에서 한 골을 기록 중이다.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보다는 아쉬운 기록이지만, 이달 들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는 등 분위기 반전의 조짐을 보였다. 황의조는 17일 열린 2020-2021 리그 1 15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지고 있던 전반 24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역시도 황의조는 자신이 선호하는 최전방 중앙 공격수뿐만 아니라 좌우 날개 공격수 자리를 오가며 활약한다. 워낙 가진 재능이 많아 2019-2020시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기용된 바 있다.

보르도는 1선과 2선,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황의조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듯하다. 장 루이 가세 감독이 리그 14라운드 원정 이후 황의조에게 골을 공개적으로 주문하자 다음 경기에서 바로 득점을 올린 점도 고무적이다.

한편, 황의조는 2019년 7월 이적료 200만 유로(약 27억 원)를 감바 오사카(일본)에 안겨 주고 보르도로 이적했다. 입단 후 기록은 컵 대회 포함 40경기 7득점 3도움이다. 보르도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는 24일 새벽 3시 랭스와 리그 1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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