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자국산 코로나19 치료 후보약 '아비간' 승인 보류

정준형 기자 2020. 12. 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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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자국 기업이 사용허가를 신청한 '아비간'에 대해 승인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금까지 얻은 데이터로는 약의 유효성을 명확히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아비간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지필름 도야마화학이 애초 신종 플루 치료제로 개발한 아비간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부터 치료제로 조기 승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밝히면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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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자국 기업이 사용허가를 신청한 '아비간'에 대해 승인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금까지 얻은 데이터로는 약의 유효성을 명확히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아비간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생성은 다만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를 포함해 새로운 자료가 제출되면 다시 승인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지필름 도야마화학이 애초 신종 플루 치료제로 개발한 아비간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부터 치료제로 조기 승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밝히면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또 일본의 일부 저명인사들이 아비간 투여로 코로나19에서 회복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동물시험에서 태아의 기형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 안전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져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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