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00명 확진 가능"..오늘 특별방역대책 발표
<앵커>
어제(21일) 발표된 지난 일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26명이었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이렇게 줄어들었으면 좋겠는데 당분간 하루 1천 명에서 1천200명대를 방역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앙정부 차원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발표됩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오늘 특별방역대책이 발표됩니다.
모임과 행사를 통한 감염 고리를 차단해 사회·경제적 손실이 큰 3단계 격상만은 막아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치밀하게 준비하되 마지막 카드가 돼야 합니다. 우선 최근 감염 취약 시설로 확인된 요양병원 등에 대해서는 특단의 방역대책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엿새 만에 1천 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지난 한 주2% 안팎을 유지하던 양성률은 그제 3%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100명을 검사하면 3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8일부터 시행한 거리두기 격상으로 더 이상의 급증은 어느 정도 막고 있지만,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감염 재생산 지수가 1.28 정도이고, 확진자 수를 예측을 하면 다음 주에는 1,000명~1,200명 사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 주기를 수도권은 2주에서 1주로, 비수도권은 4주에서 2주로 단축하고, 퇴근 후 사적 모임을 금지토록 했습니다.
장세만 기자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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