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준, 9년 만에 창원 나들이' 오리온, 2위 도약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0. 12. 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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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선두권 경쟁을 뜨겁게 만들었다.

오리온은 2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에서 90 대 72 낙승을 거뒀다.

특히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거의 10년 만의 창원 경기에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2010-2011시즌까지 3년 동안 LG를 맡았던 강 감독은 당시 6강 플레이오프가 열린 2011년 3월 이후 9년 9개월 만에 창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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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강을준 감독(가운데)이 21일 LG와 원정에서 이승현(왼쪽), 이대성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창원=KBL)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선두권 경쟁을 뜨겁게 만들었다.

오리온은 2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에서 90 대 72 낙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 60 대 61, 1점 차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13승 9패가 된 오리온은 인삼공사와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전주 KCC(14승 8패)와는 1경기 차다.

가드 이대성이 팀 최다 23점 5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현이 17점, 제프 위디가 15점 8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텼다.

특히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거의 10년 만의 창원 경기에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2010-2011시즌까지 3년 동안 LG를 맡았던 강 감독은 당시 6강 플레이오프가 열린 2011년 3월 이후 9년 9개월 만에 창원을 찾았다.

LG는 최근 2연패로 9위(9승 13패)에 머물렀다. 5개 팀이 포진한 공동 4위에 2경기 차가 됐다. 캐디 라렌이 양 팀 최다 25점 15리바운드, 김시래도 양 팀 최다 7도움에 10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리온 윌리엄스는 10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역대 36번째 5200점을 돌파했지만 빛을 잃었다.

오리온은 전반을 42 대 40, 근소하게 앞섰으나 3쿼터부터 승기를 잡았다. 이승현의 미들슛과 위디의 덩크, 이대성의 득점을 앞세워 쿼터 중반 10점 차 이상으로 리드를 벌리며 승리를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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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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